
안녕하세요, 응마의 마파입니다. 오늘 응답이 분들에게 전할 말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
"응마는 뉴스레터일까요, 커뮤니티일까요?"
응답하라 마케팅의 첫 번째 뉴스레터
최근 응마 운영진들과 이 질문을 두고 꽤 오래 이야기했습니다. 처음 응답하라 마케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답은 명확했어요. 응마는 뉴스레터였습니다. 매주 마케팅 이야기를 보내고, 응답이들은 메일함에서 그 글을 읽는 구조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응마를 설명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누군가는 응마를 뉴스레터로 알고 있고, 누군가는 오픈채팅방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생존클럽 같은 오프라인 모임으로 먼저 기억하더라고요. 저희도 그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는데요. AI 시대로의 전환이나 뉴스레터 플랫폼을 둘러싼 크레딧 비용 증가 등 내외부적인 변화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에 발행 방식을 조금 바꾸기로 했습니다. 2026년 6월 22일(월)부터 응마 정기 뉴스레터는 주 1회, 매주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지금까지는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뉴스레터를 보내드렸는데요. 앞으로 정기 콘텐츠는 월요일에 한 번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벤트, 광고, 오프라인 모임처럼 별도 안내가 필요한 콘텐츠는 수요일이나 별도 일정으로 추가 발행될 수 있어요.

그동안 발행한 525개의 뉴스레터
처음 이 결정을 이야기할 때는 솔직히 조금 씁쓸했습니다. 응마가 뉴스레터로 시작했고, 저희가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것도 뉴스레터였으니까요. "주 2회에서 주 1회로 줄인다"라는 문장만 놓고 보면, 마치 응마의 존재감이 작아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에디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번 변화는 응마가 작아지는 결정이라기보다,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무엇에 더 집중할지 정리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뉴스레터는 줄지만, 콘텐츠는 가볍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은 마케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정말 많습니다. 뉴스레터도 있고, 인스타그램 매거진도 있고, 유튜브도 있고, 링크드인도 있고, 오픈채팅방도 있죠. 어떤 브랜드가 무슨 캠페인을 했는지, 어떤 트렌드가 뜨고 있는지 정도는 예전보다 훨씬 쉽게 알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응마 뉴스레터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희가 내린 답은 많이 보내기보다 깊게 쓰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온라인에 있는 정보를 다시 정리하는 콘텐츠보다, 에디터가 실제 업무를 하면서 느낀 고민과 판단을 더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브랜드 사례를 보더라도 "이 브랜드가 이런 걸 했네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마케터 입장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반대로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식으로요.

응마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 에디터들이 있습니다. 퍼포먼스, 콘텐츠, 브랜드, 커머스, 커리어, 대행사, B2B, 글로벌 등 각자 보고 있는 시장과 고민이 다릅니다. 앞으로는 이 차이를 더 잘 살려보고 싶습니다.
발행 횟수는 줄어들지만, 응마가 가진 현직자의 관점과 전문성은 줄어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니, 오히려 더 선명해졌으면 합니다. 응마는 뉴스레터만 하는 곳에서, 마케터가 모이는 곳으로 변화하려 합니다

최근 응마는 오프라인에서 응답이분들을 직접 만나며 연결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크게 고민한 건 커뮤니티입니다. 응마를 운영하면서 느낀 건, 마케터들이 원하는 게 정보만은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좋은 사례와 인사이트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중요한 게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더라고요. 다른 회사 마케터는 어떻게 일하는지, 요즘 다들 어떤 툴을 쓰는지, 커리어를 어떻게 고민하는지,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설득하는지. 이런 이야기는 뉴스레터 한 편으로 다 담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오픈채팅방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화도 그렇고, 생존클럽이나 AI 공유회에서 만났던 응답이들의 이야기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응마는 오프라인에서도 더 자주 만나보려 합니다. AI, 콘텐츠, 퍼포먼스, CRM처럼 실무와 바로 연결되는 주제도 다룰 수 있고요. 때로는 독서 모임, 필사 모임, 취미 모임처럼 조금 더 가볍게 연결되는 자리도 실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상은 여전히 마케터입니다.
다만 주제는 꼭 마케팅에만 묶어두지 않으려 합니다. 마케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이 일 이야기뿐 아니라 커리어, 생활, 취향,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다면, 그것도 응마가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리를 해보자면요.
바뀌는 것과 바뀌지 않는 것
바뀌는 것은 발행 횟수입니다. 앞으로 응마 정기 뉴스레터는 매주 월요일, 주 1회 발행됩니다. 수요일이나 다른 요일에는 이벤트, 광고, 오프라인 모임 안내처럼 별도 콘텐츠가 있을 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바뀌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응마가 마케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라는 점, 현직자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든다는 점, 에디터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한다는 점은 계속 가져가겠습니다. 광고와 제휴 콘텐츠 역시 기존처럼 응마의 톤과 독자 경험을 고려해서 운영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응마가 응답이들에게 읽을 만한 이야기를 보내야 한다는 기준은 그대로입니다.
응마의 다음 5년을 준비하며
응마는 어느덧 5년을 지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뉴스레터 하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오픈채팅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각자의 자리에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연결되는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응마가 앞으로 5년 더 가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정답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아요. 응마가 오래 가려면, 그냥 하던 대로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래서 뉴스레터는 더 깊게 만들고, 커뮤니티는 더 가깝게 만들어보겠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응마가 보내는 한 편의 뉴스레터가 응답이님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번 변화가 완벽한 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응마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필요한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은 응답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계속 다듬어가겠습니다.
세 줄 요약
- 2026년 6월 22일(월)부터 응마 정기 뉴스레터는 매주 월요일 주 1회 발행됩니다.
- 발행 횟수는 줄어들지만, 현직자 관점과 콘텐츠의 깊이는 더 고민해보려 합니다.
- 앞으로 응마는 뉴스레터를 넘어, 마케터들이 더 자주 만나고 연결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지금껏 함께하며 5년간 만들었던 것처럼, 앞으로의 응마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응답하라 마케팅팀 드림.
안녕하세요, 응마의 마파입니다. 오늘 응답이 분들에게 전할 말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
"응마는 뉴스레터일까요, 커뮤니티일까요?"
최근 응마 운영진들과 이 질문을 두고 꽤 오래 이야기했습니다. 처음 응답하라 마케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답은 명확했어요. 응마는 뉴스레터였습니다. 매주 마케팅 이야기를 보내고, 응답이들은 메일함에서 그 글을 읽는 구조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응마를 설명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누군가는 응마를 뉴스레터로 알고 있고, 누군가는 오픈채팅방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생존클럽 같은 오프라인 모임으로 먼저 기억하더라고요. 저희도 그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는데요. AI 시대로의 전환이나 뉴스레터 플랫폼을 둘러싼 크레딧 비용 증가 등 내외부적인 변화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에 발행 방식을 조금 바꾸기로 했습니다. 2026년 6월 22일(월)부터 응마 정기 뉴스레터는 주 1회, 매주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지금까지는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뉴스레터를 보내드렸는데요. 앞으로 정기 콘텐츠는 월요일에 한 번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벤트, 광고, 오프라인 모임처럼 별도 안내가 필요한 콘텐츠는 수요일이나 별도 일정으로 추가 발행될 수 있어요.
그동안 발행한 525개의 뉴스레터
처음 이 결정을 이야기할 때는 솔직히 조금 씁쓸했습니다. 응마가 뉴스레터로 시작했고, 저희가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것도 뉴스레터였으니까요. "주 2회에서 주 1회로 줄인다"라는 문장만 놓고 보면, 마치 응마의 존재감이 작아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에디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번 변화는 응마가 작아지는 결정이라기보다,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무엇에 더 집중할지 정리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뉴스레터는 줄지만, 콘텐츠는 가볍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은 마케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정말 많습니다. 뉴스레터도 있고, 인스타그램 매거진도 있고, 유튜브도 있고, 링크드인도 있고, 오픈채팅방도 있죠. 어떤 브랜드가 무슨 캠페인을 했는지, 어떤 트렌드가 뜨고 있는지 정도는 예전보다 훨씬 쉽게 알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응마 뉴스레터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희가 내린 답은 많이 보내기보다 깊게 쓰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온라인에 있는 정보를 다시 정리하는 콘텐츠보다, 에디터가 실제 업무를 하면서 느낀 고민과 판단을 더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브랜드 사례를 보더라도 "이 브랜드가 이런 걸 했네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마케터 입장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반대로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식으로요.
응마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 에디터들이 있습니다. 퍼포먼스, 콘텐츠, 브랜드, 커머스, 커리어, 대행사, B2B, 글로벌 등 각자 보고 있는 시장과 고민이 다릅니다. 앞으로는 이 차이를 더 잘 살려보고 싶습니다.
발행 횟수는 줄어들지만, 응마가 가진 현직자의 관점과 전문성은 줄어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니, 오히려 더 선명해졌으면 합니다. 응마는 뉴스레터만 하는 곳에서, 마케터가 모이는 곳으로 변화하려 합니다
최근 응마는 오프라인에서 응답이분들을 직접 만나며 연결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크게 고민한 건 커뮤니티입니다. 응마를 운영하면서 느낀 건, 마케터들이 원하는 게 정보만은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좋은 사례와 인사이트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중요한 게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더라고요. 다른 회사 마케터는 어떻게 일하는지, 요즘 다들 어떤 툴을 쓰는지, 커리어를 어떻게 고민하는지,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설득하는지. 이런 이야기는 뉴스레터 한 편으로 다 담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오픈채팅방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화도 그렇고, 생존클럽이나 AI 공유회에서 만났던 응답이들의 이야기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응마는 오프라인에서도 더 자주 만나보려 합니다. AI, 콘텐츠, 퍼포먼스, CRM처럼 실무와 바로 연결되는 주제도 다룰 수 있고요. 때로는 독서 모임, 필사 모임, 취미 모임처럼 조금 더 가볍게 연결되는 자리도 실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상은 여전히 마케터입니다.
다만 주제는 꼭 마케팅에만 묶어두지 않으려 합니다. 마케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이 일 이야기뿐 아니라 커리어, 생활, 취향,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다면, 그것도 응마가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리를 해보자면요.
바뀌는 것과 바뀌지 않는 것
바뀌는 것은 발행 횟수입니다. 앞으로 응마 정기 뉴스레터는 매주 월요일, 주 1회 발행됩니다. 수요일이나 다른 요일에는 이벤트, 광고, 오프라인 모임 안내처럼 별도 콘텐츠가 있을 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바뀌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응마가 마케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라는 점, 현직자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든다는 점, 에디터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한다는 점은 계속 가져가겠습니다. 광고와 제휴 콘텐츠 역시 기존처럼 응마의 톤과 독자 경험을 고려해서 운영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응마가 응답이들에게 읽을 만한 이야기를 보내야 한다는 기준은 그대로입니다.
응마의 다음 5년을 준비하며
응마는 어느덧 5년을 지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뉴스레터 하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오픈채팅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각자의 자리에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연결되는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응마가 앞으로 5년 더 가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정답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아요. 응마가 오래 가려면, 그냥 하던 대로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래서 뉴스레터는 더 깊게 만들고, 커뮤니티는 더 가깝게 만들어보겠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응마가 보내는 한 편의 뉴스레터가 응답이님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번 변화가 완벽한 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응마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필요한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은 응답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계속 다듬어가겠습니다.
세 줄 요약
지금껏 함께하며 5년간 만들었던 것처럼, 앞으로의 응마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응답하라 마케팅팀 드림.